빌리 해밀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폭스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와 해밀턴이 1+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보장 계약은 1년 525만 달러.
이는 10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포함된 금액. 따라서 보장금액은 425만 달러로 보인다. 이어 2020시즌에는 750만 달러의 상호 옵션이 걸려있다.
해밀턴은 이번 오프 시즌에 연봉 조정 신청 자격 3년차를 맞았고. 이에 연봉 상승에 부담을 느낀 신시내티에서 논텐더 방출됐다.
해밀턴은 외야수로 매우 빠른 발을 갖고 있다. 하지만 타격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빠른 발을 살리지 못하는 대표적인 선수.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 5시즌을 소화한 해밀턴의 최고 출루율은 2016시즌 0.321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2할 대의 출루율을 기록했다.
또한 장타도 없다.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4시즌 6개. 이에 OPS는 0.700을 넘지 못한다. 단 한 차례도 0.700을 돌파하지 못했다.
타격에서는 기대할 것이 전혀 없다. 다만 빠른 발을 이용한 수비와 대주자 등으로는 아직 쓸모가 충분히 있는 외야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