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브리튼, 인기 폭발… 최소 7팀 영입에 관심

조성운 기자 2018-07-24 07:20

잭 브리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트레이드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왼손 마무리 투수 잭 브리튼(31,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인기가 더욱 상승하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24일(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가 브리튼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 중 하나라고 전했다.

또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역시 브리튼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의 대부분이 브리튼에 흥미를 보인다고 볼 수 있다.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시카고 컵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도 브리튼 영입을 노리고 있다.

다만 볼티모어는 브리튼을 트레이드 하더라도 큰 대가를 받기는 어렵다. 브리튼은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구원 투수의 트레이드 가치는 정상급 선발 투수나 야수에 비해 떨어진다. 구원 투수와 예비 FA라는 점 때문에 브리튼의 가치는 크게 높지 않다.

메이저리그 8년차의 브리튼은 지난 2016년 평균자책점 0.54와 47세이브를 기록하며, 최고의 구원 투수로 거듭났다.

하지만 지난해와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23일까지 시즌 16경기에서 15 2/3이닝을 던지며, 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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