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끝판왕’ 오승환(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사흘 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오승환은 12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3-5로 뒤진 7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22개의 공(스트라이크 15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실점 위기에 몰린 오승환은 팀 베컴을 2루수 팝플라이로 처리해 한 숨을 돌렸고, 크레이그 젠트리를 삼진 처리해 실점 없이 7회 수비를 마무리했다.
이후 오승환은 8회 타일러 클리파드에게 마운드를 넘겨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