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극적인 결승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12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레알은 1승 1패 동률을 이뤘음에도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합계 4-3으로 앞서며 4강행 티켓을 따냈다.
하지만 만주키치는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바스케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호날두가 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레알 마드리드는 극적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이날 챔피언스리그 통산 150경기에서 120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11경기 연속 득점으로 자신의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레알에서는 호날두가 7.7점을 받았다. 양 팀 통틀어 3위이자 레알에서는 이날 경기 최고 평점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