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열혈사제’ 김남길, 늑골 골절로 입원…“3일까지 촬영 취소”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19-03-02 17:16:00
김남길. 사진|SBS
배우 김남길이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촬영 도중 늑골 골절로 입원했다.
김남길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일 동아닷컴에 “김남길이 ‘열혈사제’ 8부 16회의 단체 액션 신을 촬영하다 늑골(갈비뼈) 골절을 당했다”며 “현재 입원 중으로 오늘 내일 촬영은 취소했다”고 밝혔다. 향후 복귀와 관련해서는 “차주 복귀를 두고 의료진, 방송사와 협의 중이다. 우선 오후 CT 촬영 등을 진행한 후 병원 측의 진단을 받고 차후 촬영일정 정리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김남길은 ‘열혈사제’ 촬영 도중 손가락 부상과 손목 골절을 당했다. 이번 늑골 부상은 지난달 25일 손목 골절 당시 함께 부상을 입었으나 뒤늦게 발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SBS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아직 진단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오늘 내에 나올 것 같다”며 “김남길의 현장 복귀 또한 진단 결과에 따라 논의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방송은 차질 없이 진행되지만 다음주 방송은 현재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배우의 회복이 최우선인 상황. 하지만 타이틀롤 김남길의 존재감이 큰 작품인 만큼 결방의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한편, SBS 첫 금토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난 ‘열혈사제’는 첫 방송부터 두 자리수 시청률과 최고 시청률 18.3%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상승세를 보이더니 1일 방송된 9회와 10회는 각각 수도권 시청률 15.9%와 19.5%를 기록했다. 김남길의 돌려차기 엔딩은 최고 시청률 22.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