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왕종근이 아내에게 이벤트를 해주다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2일 밤 방송된 TV CHOSUN ‘기적의 습관’에서는 아나운서 왕종근과 아내 김미숙의 일상이 그려졌다.
10년째 당뇨를 앓고 있다는 왕종근은 아내의 만류에도 아침부터 과자를 먹었고 큰 소리로 TV를 시청해 아내의 잠을 깨우기도 했다. 화가 난 김미숙은 결국 폭발했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아내 김미숙도 당황해하면서도 “평소에 좀 잘하지”라고 말했다. 왕종근은 “나도 울 줄 몰랐다”며 “결혼해서 이벤트도 제대로 못 해줬는데 오늘 해봤다”고 머쓱해 했다.
왕종근은 세레나데에 이어 “감동이 좀 적지? 결혼하고 당신한테 제일 많이 준비했다”라며 돈 봉투를 건넸다. 김미숙은 평소 받던 ‘20만 원’보다 훨씬 더 높은 금액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피 같은 돈이라는 것을 아니까 그렇지”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