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세계커밍아웃데이를 맞아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회원으로 입회했다.
지난 6일 홍석천 이후로 트로트 가요계에서는 최초로 자신의 성정체성을 커밍아웃한 가수 권도운이 첫 공식 일정으로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이하 행성인)에 정식으로 회원 입회를 했다.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입회는 10월 11일 세계커밍아웃데이를 맞이하여 권도운의 강한 의지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권도운은 지난 6일, 데뷔 10주년을 맞이하여 게이로서 커밍아웃하여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행성인은 이에 따른 화답으로 "권도운의 커밍아웃을 환영한다"며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권도운은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실력파 트로트 싱어송 라이터로서, 최근 장윤정 원곡의 라틴 댄스 트로트 "카사노바"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오는 10월 30일 18번째 앨범 "둘이서"발표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