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숙. 스포츠동아DB
5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최고의 사랑’에서 호흡을 맞춘 김숙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날 남창희는 "윤정수 하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단어가 두 개 있다. 보증, 그리고 김숙. 윤정수가 어려울 때마다 달려와주는 의리의리한 여자 김숙이다"라며 김숙을 소개했다. 한 청취자가 “정수 오빠 살 빠져서 잘 생겨보이지 않나?” 라고 묻자, 김숙은 “윤정수는 언제나 잘생겼다. 내 눈에는 살이 찌든, 빠지든, 언제나 잘 생겨보인다” 라면서 “제발 딴 여성분 눈에도 잘 생겨보였으면 좋겠다.” 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숙은 “오늘 깜짝 놀랐다. 윤정수씨가 아이스 카모마일차를 사놨다. 내가 늘 이것만 마시는걸 기억하고 있었나?” 라고 묻자 윤정수는 “김숙은 화가 많아서 아이스만 마신다”라고 받아쳤다. 이에 남창희가 “아직 김숙씨 못잊은거냐”고 하자 윤정수는 “못 잊은게 아니라 문신처럼 남아있다.”라고 답했고, 청취자들은 “너무 설렌다.” “이 정도면 어떤 여자든 감동한다” 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엿다.
[윤정수희의 미스터 라디오]는 KBS 쿨FM(89.1MHz 낮 4시-6시)을 통해 생방송으로 함께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