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밤 11시에 첫 방송되는 MBN 새 예능프로그램 '미쓰백(Miss Back)'에서는 백지영, 송은이, 윤일상 3인의 멘토진과 8인의 가수가 모두 모인 첫 만남 현장이 공개된다.
MBN '미쓰백'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잊혀 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 8명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이야기로,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는 물론 인생 곡으로 '제2의 전성기'가 될 터닝포인트를 함께하는 신개념 다큐테인먼트(휴먼다큐+쇼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먼저 '미쓰백'에서 프로듀서 겸 인생 멘토를 맡은 백지영은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안 보이는 가수들이 너무 많다. 자기 인생곡을 만들어 주면 어떨까?"라며 후배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선 특별한 이유를 전한다. 이어 '인생 매니저' 송은이, '인생곡 마스터' 윤일상 함께 '미쓰백'을 통해 이루고 싶은 취지와 다짐을 밝힌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각자 사연은 다르지만, 노래에 대한 열정 하나로 다시 모이게 된 이 8명의 조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첫 만남이 예고돼 이목이 쏠린다.
어색한 순간도 잠시 치열한 자리 선정부터 나이 서열까지 보이지 않는 기싸움(?)을 하는가 하면, 멤버들이 한 명씩 공개될 때마다 "진짜가 왔구나~"라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놀라움을 금치 못할 예정. 이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던 백지영은 "우리 없이 더 재밌네~"라는 반응을 보인다고 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폭언부터 왕따, 스폰 제의 등 걸그룹 출신 가수들의 충격 고백이 공개될 예정. 가수 데뷔를 꿈꾸던 시절부터 무대에서 멀어져야 했던 순간까지 그녀들이 전할 진정성 가득한 사연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