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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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워싱턴은 원정경기에서만 4승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원정경기 4승 우승은 역사상 최초의 사건이다.
소토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3-2로 앞선 8회 승부를 사실상 결정짓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마운드에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활약했다면, 타선에서는 소토가 있었다. 이제 막 21세가 된 타자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워싱턴은 소토가 있었기에 이적한 브라이스 하퍼의 공백을 전혀 느끼지 않을 수 있었다. 타선의 MVP를 꼽으라면 단연 소토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