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벌랜더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벌랜더는 6 2/3이닝 동안 무려 109개의 공(스트라이크 77개)을 던지며,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7개.
벌랜더는 1회부터 3회까지 3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한 뒤 4회 선두타자 DJ 르메이휴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무사 1루 상황에서 애런 저지에게 2점포를 맞았다.
이는 지난 9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 2/3이닝 4실점 부진을 씻은 것. 당시 벌랜더는 홈런을 2방이나 맞았다.
물론 무실점 투구나 팀이 리드한 상황을 만들지는 못했다. 하지만 상대가 최강 뉴욕 양키스 타선임을 감안한다면, 호투를 한 것이 맞다.
휴스턴 타선은 1-2로 뒤진 5회 조지 스프링어의 1점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벌랜더는 2-2 상황에서 마운드르 내려가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이로써 벌랜더는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17 1/3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12다. 평균자책점이 3점대인 것은 지난 9일 경기 부진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