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 1회 삼자범퇴 무실점… 아레나도 극복

조성운 기자 2019-08-01 04:17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에 다시 도전한 가운데,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1회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을 2루 땅볼로 비교적 손쉽게 처리했다. 가장 중요한 1회 선두타자를 출루시키지 않았다.

이어 류현진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트레버 스토리를 1루 파울 플라이로 잡은 뒤 ‘천적’ 놀란 아레나도를 3루 방면 내야땅볼로 잡았다.

이로써 류현진은 쿠어스 필드에서의 1회를 무사히 마쳤을 뿐 아니라 ‘천적’ 아레나도까지 범타로 잡으며 기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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