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히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다나카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다나카는 1회 피홈런 1개 포함 7피안타 7실점으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나카는 1회에만 무려 37개의 공을 던졌다.
다나카는 1회 첫 타자 무키 베츠에게 좌중간 방면 안타를 맞은 뒤 라파엘 데버스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피안타 후 볼넷. 매우 좋지 않은 시작을 보였다.
하지만 다나카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앤드류 베닌텐디, 브록 홀트, 미치 모어랜드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다나카는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유격수 팝 플라이로 잡아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 했으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와 베츠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았다.
이에 다나카의 실점은 7점까지 늘어났다. 다나카는 후속 데버스를 중견수 라인 드라이브로 간신히 잡으며 긴 1회 수비를 마감했다.
이 경기 전까지 다나카가 1경기 7자책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2차례. 하지만 1회에만 7점을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