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LAA전 1안타 추가… 팀은 4-9 역전패

조성운 기자 2019-07-03 13:54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경기에서 무안타 침묵한 ‘추추트레인’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행운의 안타를 기록했으나 이후 침묵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 선두타자로 나서 LA 에인절스 선발 투수 호세 수아레즈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이 타구는 좌익수와 3루수 사이에 높이 떴다. 수비가 처리 가능한 타구로 보였으나 좌익수가 달려 나오다 타구를 놓쳐 안타가 됐다.

이로써 추신수는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을 뿐 아니라 7경기 만에 장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최근 성적이 하락세에 있었다.

이어 추신수는 상대 수비 실책과 몸에 맞는 공으로 각각 2루와 3루를 밟은 뒤 노마 마자라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동점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추신수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2회 삼진, 4회 1루 땅볼, 7회 2루 땅볼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총 4타수 1안타.

텍사스는 3회까지 3-1로 앞섰으나 경기 중반 이후 마운드가 크게 무너지며 4-9로 역전패했다. 에이스 마이크 마이너사 4 1/3이닝만 소화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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