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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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1로 맞선 3회 선두타자 투수 피터 램버트에게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안타를 맞았다. 이날 경기 3번째 피안타.
이어 류현진은 후속 찰리 블랙몬을 풀카운트 싸움 끝에 내야땅볼로 잡는 듯 했으나 크리스 테일러의 수비 실책이 나와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류현진은 무사 1,2루 위기에서 데이빗 달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놀란 아레나도에게는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맞았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다니엘 머피에게 내야땅볼을 유도했으나 이번에는 1루수 작 피더슨의 포구 실수가 나와 다시 실점했다. 경기는 1-3이 됐다.
결국 류현진은 수비의 아쉬운 플레이에 2점을 내준 뒤 마지막 타자 크리스 이아네타를 3루 땅볼로 잡고 긴 3회 수비를 마감했다.
단 3회 2실점은 모두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테일러의 실책이 포함됐기 때문. 따라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회에 비해 약간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