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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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트라웃은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팝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1-0으로 앞선 2회 애런 산체스를 상대해 왼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시즌 21호.
이어 트라웃은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4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역시 산체스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는 홈런을 때렸다. 만루홈런. 경기는 순식간에 7-3이 됐다.
또 트라웃은 최근 4경기에서 홈런 4방을 터뜨리며 타격 성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현역 최고의 선수’로 불릴만한 최근의 모습이다.
트라웃은 이날 멀티홈런으로 시즌 22호를 기록했다. 이는 뉴욕 양키스 에드윈 엔카나시온과 동률. 아메리칸리그 공동 1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