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가까스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강정호(32)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프랭크 쿠넬리 사장으로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지난 18일(한국시각) 쿠넬리 사장이 2019시즌 강정호에 대해 나타낸 기대감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쿠넬리 사장은 "강정호는 와일드카드다. 예측하기 쉬운 것은 없다"면서도 "잠재력은 대단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강정호가)2015년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면 30홈런도 칠 수 있다"고 밝혔다. 뛰어난 활약을 장담하는 것은 어렵지만, 잠재력 하나는 대단하다고 평가한 것.
단 “지난 2년간 강정호를 볼 수 없었다”며 지난 2시즌간의 공백에 대해서도 짚었다. 2년의 공백을 뛰어넘는 것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강정호는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 15홈런을 기록한 뒤 2016시즌에는 103경기에서 21홈런을 때렸다. 이에 30홈런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되는 것이다.
이러한 바람대로 강정호가 30홈런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며 콜린 모란과의 3루수 주전 경쟁에서 승리해 많은 경기에 나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