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브레그먼, 수술 후 첫 송구 훈련 실시… 개막전 OK

조성운 기자 2019-02-19 08:59

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달에 팔꿈치 수술을 받은 알렉스 브레그먼(25)이 송구 훈련을 실시했다. 오는 2019시즌 개막전 출전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브레그먼이 19일(이하 한국시각) 팔꿈치 수술 후 처음으로 송구 훈련을 실시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수술 부위가 팔꿈치인 만큼 송구 훈련이 가장 중요한 상황. 브레그먼은 앞서 타격 훈련을 실시했고, 이날 송구 훈련도 했다.

현재 회복 상태를 감안할 경우 2019시즌 개막전 출전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완전한 회복이 늦어진다면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앞서 브레그먼은 지난달 초에 팔꿈치 유리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 브레그먼은 수술 후 한 달 만에 배트를 잡았다.

메이저리그 4년차를 맞이할 브레그먼은 지난해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157경기에서 타율 0.286와 31홈런, 출루율 0.394 OPS 0.926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5위에 올랐다. 오는 2019시즌에는 MVP 후보로까지 불리고 있다.

브레그먼의 성적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계속 상승세에 있다. 최근 3시즌의 OPS를 살펴보면, 0.791-0.827-0.926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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