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NYM-PHI, ‘FA 구원’ 앤드류 밀러 영입에 관심

조성운 기자 2018-11-26 14:23

앤드류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왼손 구원 투수 앤드류 밀러(33)에 뒷문 보강을 원하고 있는 여러 팀이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26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밀러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단 아직 구체적인 계약 협상이 오간 것은 아니다. 뒷문 보강을 노리는 여러 팀이 밀러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정도의 내용.

다만 밀러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성적도 신통치 않았다. 지난 2014년 이래 가장 적은 경기에 출전했다.

총 37경기에서 34이닝을 던지며, 2승 4패 2세이브 10홀드와 평균책점 4.2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탈삼진은 45개로 이닝 보다 많이 기록했다.

하지만 여러 구단은 밀러의 부활을 믿는 눈치다. 밀러는 몸 상태에 자신감을 드러낸 상황. 물론 장기계약은 어려워 보인다.

밀러는 지난 두 시즌 동안 각각 평균자책점 1.45와 1.44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아직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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