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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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6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5-4로 앞선 연장 11회에 구원 등판했다. 오승환은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으며,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최종 기록은 1이닝 동안 10개의 공(스트라이크 7개)을 던져 2피안타 무실점. 볼넷과 탈삼진은 없었다. 평균자책점은 2.42로 소폭 하락했다.
오승환은 1점 차 리드 상황에서 선두타자 트래비스 쇼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라이언 브론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으나, 조나단 스쿱에게 다시 안타를 내줬다.
두 개의 안타로 1사 주자 1,2루 상황에 몰린 것. 하지만 오승환은 후속 에릭 크라츠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이로써 오승환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마지막 8경기, 콜로라도 이적 후 5경기 연속을 더해 총 1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연장 11회 터진 놀란 아레나도의 홈런과 오승환의 세이브에 힘입어 5-4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