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스트라스버그, 10일 불펜 투구 시작… 복귀 준비

조성운 기자 2018-08-06 06:40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0, 워싱턴 내셔널스)가 복귀를 위한 재활에 돌입한다. 불펜 투구에 나선다.

미국 워싱턴 D.C. 지역 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6일(이하 한국시각) 스트라스버그의 재활 등판 일정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트라스버그는 오는 10일에 불펜 투구를 가질 예정이다. 이는 이번 부상자 명단 등재 후 첫 번째 투구다.

이후의 재활 일정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첫 불펜 투구 이후 몸 상태를 보며, 추후 재활 일정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불펜 투구 후 시뮬레이션 게임에 나선 뒤 최소한 한 차례의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6월 초 어깨 부상을 당한 뒤, 7월 21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을 통해 복귀했다. 하지만 한 경기를 치른 뒤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에는 어깨 부상은 아니었다. 목 신경통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스트라스버그는 이번 시즌 단 14차례 선발 등판에 그치고 있다.

또한 성적 역시 지난해에 비해 좋지 않다. 14경기에서 85 1/3이닝을 던지며, 6승 7패와 평균자책점 3.90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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