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첫 마이너 재활 등판서 완벽… 4이닝 무실점

조성운 기자 2018-08-03 13:48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재활의 최종 단계로 접어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 다저스)이 첫 번째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쿠카몽가에 위치한 론마트 필드에서 열린 레이크 엘시노어 스톰과의 마이너리그 싱글A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4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번째 재활 경기에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이후 류현진은 3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1사 후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을 막았다.

이어 류현진은 4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이후 3루 땅볼, 삼진, 3루 땅볼로 실점 없이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의 이날 총 투구 수는 47개. 랜초 쿠카몽가에서 밝힌 최고 구속은 90마일이었다. 이제 류현진은 2~3차례 재활 등판을 더 거친 뒤 복귀하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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