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신수는 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는 2루 땅볼,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텍사스가 대량 득점을 하는 사이 추신수만 침묵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10-1로 앞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도니 하트를 상대로 3루 방면 내야안타를 때렸다.
이어 추신수는 후속 루그네드 오도어의 볼넷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엘비스 앤드러스의 2루타에 힘입어 팀의 11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후 추신수는 4회와 6회 다시 삼진을 기록했으나, 16-5로 크게 앞선 8회 팀의 선두타자로 나서 태너 스캇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또한 추신수는 포수의 패스드 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후속 엘비스 앤드러스의 내야 땅볼에 힘입어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멀티히트를 때린 추신수는 시즌 103경기에서 타율 0.278와 20홈런 51타점, 출루율 0.388 OPS 0.874 등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이날 선발 전원안타는 물론 7명이 멀티히트를 때린 끝에 17-8로 크게 승리했다. 루그네드 오도어는 볼넷만 5개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