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LA 다저스, 마차도 영입?… 트레이드 가능성↑

조성운 기자 2018-05-02 07:41

매니 마차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위기에 빠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둔 매니 마차도를 트레이드로 영입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비롯해 미국의 각종 스포츠 매체는 2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의 마차도 영입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앞서 팔꿈치 부상으로 결국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된 코리 시거 때문이다.

LA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야 하는 팀.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으나 결코 시즌을 포기할 수 없는 입장이다.

따라서 유격수 보강이 절실하다. 이에 마차도 영입이 거론되고 있는 것. 볼티모어는 마차도를 FA로 잡을 생각이 없다. 따라서 트레이드가 최선이다.

이러한 LA 다저스,-볼티모어 양 팀의 상황이 맞물리며, 마차도의 트레이드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LA 다저스는 마차도를 영입할 경우 사치세 기준점을 넘기게 된다. 또한 유격수가 급한 것은 LA 다저스.

따라서 FA 직전 해의 마차도지만, 트레이드의 주도권을 쥔 것은 LA 다저스가 아닌 볼티모어일 것으로 보인다.

마차도는 지난 1일까지 이번 시즌 28경기에서 타율 0.361와 9홈런 22타점, 출루율 0.448 OPS 1.124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당신을 위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