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카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비교적 부진한 한 해를 보냈던 ‘올스타 2루수’ 로빈슨 카노(36, 시애틀 매리너스)가 이번 시즌 초반 놀라운 타격을 하고 있다.
카노는 8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열린 이번 시즌 7경기에서 타율 0.440과 홈런 없이 3타점 8득점 11안타, 출루율 0.517 OPS 1.077 등을 기록했다.
비록 홈런은 나오지 않았으나 타율이 0.440에 이를 정도로 고감도 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는 것. 11안타 중 2루타는 3개다.
앞서 카노는 지난해 150경기에서 타율 0.280과 23홈런 97타점, 출루율 0.338 OPS 0.791 등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FWAR은 3.1이었다.
이는 지난 2016시즌의 FWAR 6.1에 비하면, 크게 하락한 수치. 홈런에서는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전체적인 성적이 하락했다.
하지만 카노는 이번 시즌 초반에는 매우 뛰어난 타격 성적을 기록 중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WRC+가 200을 넘고 있다.
카노는 이번 시즌 24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카노는 오는 2023시즌까지 시애틀과 계약 돼 있고, 매 시즌 2400만 달러를 받게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