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2026학년도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부담 대신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라”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여러분은 이미 자랑스러운 사람들”이라며 “따뜻하게 입고 수능 대박 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13일 자신의 SNS에 “드디어 긴 여정의 마지막을 장식할 하루가 밝았다”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 “부담 대신 나 자신에 대한 믿음 갖기”
사진=손흥민 SNS 캡처
손흥민은 “지난 12년 동안,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치열했던 시간 동안 흘린 여러분의 모든 노력과 땀방울이 진심으로 존경스럽다“며 “여러분은 이미 스스로의 힘으로 여기까지 온, 가장 대단하고 자랑스러운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힘을 보탰다.
이어 “오늘은 결과에 대한 부담 대신 오직 나 자신에 대한 믿음만 가지고 가보는 건 어떨까”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처럼 침착하게 여러분의 실력을 후회없이 펼쳐 보이는 것”이라며 격려했다.
● 2026 수능, 고교교육 수준 반영…사교육 유리 문항 배제
2026학년도 수능은 전국 85개 시험지구 1310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자는 총 55만 4174명으로, 2019학년도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다.
김창원 수능출제위원장은 13일 오전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타당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출제했다“고 밝혔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