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첫 샤넬백 120만원→1800만원 됐다”…‘샤테크 여왕’ 등극

온라인뉴스팀 기자 2025-11-04 00:09

ⓒ뉴시스

배우 고준희(40)가 자신이 소장한 샤넬백 컬렉션을 공개하며 “10배 넘게 올랐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유튜브에서 직접 가방을 하나씩 꺼내며 이른바 ‘샤테크(샤넬+재테크)’ 성공담을 털어놨다.

● “아빠가 사준 첫 샤넬백, 지금은 1800만원”

고준희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샤넬백 전수조사’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라면 먹방에서 피식대학 멤버들이 ‘샤넬백이 몇 개냐’고 물었는데, 그게 기사화됐다”며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진짜로 세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형 더스트백을 꺼내며 자신이 보유 중인 샤넬 가방 10여 점을 하나씩 공개했다. “유행할 때마다 하나씩 샀던 것 같다. 몇 번 들지도 않은 가방이 많다”고 웃었다.

이어 “처음 산 샤넬백은 성인식 때였다. 아빠가 처음으로 명품백을 사준다고 해서 파리 여행 중 매장에서 120만원에 구입했다”며 “면세점은 150만원이라 30만원을 아꼈는데, 지금은 1800만원이 넘는다. 10배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

그는 “20대 때 산 가방들이 대부분인데, 재테크하려던 건 아니었다. 그냥 일찍 사서 결과적으로 희귀템이 된 것”이라며 “샤테크 성공은 의도치 않은 결과”라고 덧붙였다.

● “이거 줄까?” 제작진에 즉석 ‘플렉스’

고준희는 영상에서 ‘샤넬 보이백’을 들고 나와 “그땐 유행이라 샀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진짜 예쁘다, 제 스타일이다”라고 하자, 그는 웃으며 “이거 줄까? 나보단 어린 사람이 더 어울려. 이따 가져가요”라며 즉석에서 ‘플렉스’ 선물을 제안했다.

제작진이 놀라 웃음을 터뜨리자, 댓글창에는 “고준희 클래스는 여전하다”, “이게 진짜 샤테크 플렉스”, “현장 분위기까지 세련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최근 고준희는 유튜브를 통해 일상과 패션, 솔직한 생각을 공유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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