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전반기 1위 팀 ‘라이온하츠FC’가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14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4’(약칭 ‘뭉찬4’) 36회에서는 ‘판타지리그’ 후반기 들어 아직 1승도 기록하지 못한 하위권 두 팀, 이동국의 ‘라이온하츠FC’와 구자철의 ‘FC캡틴’이 맞붙는다. 그중 전반기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라이온하츠FC’가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경기 전 라커룸에 모인 라이온하츠 선수들은 서로의 컨디션을 체크한다. 이런 가운데 퀭한 눈으로 등장한 골키퍼 송하빈이 단숨에 이슈의 중심에 선다. “경기 앞두고 술 마셨어?”라는 의심이 나오면서 “팀이 꼴찌인데 지금?”이라는 비난까지 쏟아진 상황. 송하빈은 발끈하며 “팀이 꼴찌인 게 내 잘못이야?”라며 맞받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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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에서 실책으로 실점에 영향을 미쳤던 한은성은 “나도 계속 실점 장면이 떠오른다. 신혼여행 가서도 생각났다”며 “자다가 경기를 일으켰다”고 이야기한다. 아직 신혼을 즐겨야 할 9월의 새신랑 한은성의 충격 고백에 모두가 깜짝 놀란다.
하지만 경기에서는 또 다른 악재가 발생한다. 주전 수비수 중 한 명인 한은성이 경기 중 다리를 부여잡고 쓰러지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이장군 복귀와 동시에 또 다른 이탈자가 발생한 것인지, 라이온하츠는 이 시련을 어떻게 극복할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방송은 14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