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주사 이모’에 ‘링거 이모’까지? 추가 폭로 ‘충격’

최윤나 기자 2025-12-10 20:53

개그우먼 박나래가 ‘주사 이모’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링거 이모’의 존재가 추가로 폭로됐다.

1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를 횡령 및 상해 등 혐의로 고소한 전 매니저 측이 ‘링거 이모’의 존재를 추가로 밝힌 것.

박나래의 전 매니저는 박나래가 김해의 한 호텔에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링거를 맞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7월 방송 촬영 후 박나래가 묵은 호텔에 이른바 ‘링거 이모’라는 사람이 찾아와 수액을 놔줬다는 것. 박나래의 전 매니저는 “의사 가운을 입지도 않았고 일상복 차림이었다”라며 기존에 폭로했던 ‘주사 이모’와는 다른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링거 이모’와 출장비용을 협의하는 내용의 메시지도 추가로 공개했다. 

더불어 또 다른 매체는 박나래가 매니저에게 “대리처방 사실이 알려지면 우리 같이 죽는거다”라는 말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는 내용을 보도해 충격을 더했다.

한편 박나래 측은 ‘주사 이모’ 논란과 관련해 “평소 다니던 병원의 의사 및 간호사가 왕진 형식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의료법 범위 내에서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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