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청강 맞아? ‘싱어게인4’ 본선 진출 81인 최초 공개

홍세영 기자2025-10-01 21: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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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본선 진출 81인이 베일을 벗었다.

14일 첫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4-무명가수전’(약칭 ‘싱어게인4’) 제작진은 1일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81인을 공개했다.

‘싱어게인4’는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MC 이승기를 비롯해 심사위원 임재범, 윤종신, 백지영, 김이나, 규현, 태연, 이해리, 코드 쿤스트가 숨은 원석을 발굴한다.

제작진은 본선 진출 81인 모습을 공개했다. 다시 한 번 무대에 서기 위해 이름까지 포기한 무명의 가수들. 1호부터 81호까지 어떤 사연을 갖고 ‘싱어게인4’ 문을 두드리게 된 것인지 놀랍고도 반가운 가수, 낯설어 더 기대되는 얼굴들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싱어게인’만의 시그니처 한 줄 소개 문구가 궁금증을 한층 증폭시킨다. ‘나는 싱어게인으로 공부한 가수다’ ‘나는 싱어게인 셔터 내린 가수다’ 라는 소개는 ‘싱어게인 키즈’들의 반란을 기대하게 한다.

또 ‘나는 홍이삭에게 되찾을 게 있는 가수다’, ‘나는 포스트 이효리 가수다’, ‘나는 임재범에게 고마운 가수다’, ‘나는 이병헌 최애곡 가수다’ 등으로 자신을 소개한 문구는 이들이 들려줄 노래와 인연을 궁금하게 한다.

사진|JTBC


사진|JTBC


‘나는 아직도 꿈꾸는 가수다’, ‘나는 이방인 가수다’, ‘나는 KPOP이 무서웠던 가수다’, ‘나는 환승하고 싶은 가수다’, ‘나는 산 넘어 산 가수다’, ‘나는 화해가 필요한 가수다’ 등의 사연도 범상치 않다. 음악에 대한 진심 하나로 도전에 나선 81인의 무명가수가 또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시즌4에서는 ‘싱어게인’을 통해 가수의 꿈과 실력을 키워온 ‘싱어게인 키즈’들이 다수 참가해 놀라운 무대를 보여준다”라며 “미디어에 단 한 번도 노출될 기회가 없었던 ‘찐무명’ 가수들, 뉴페이스 실력파 무명가수들의 날 것 그대로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싱어게인4’는 14일 밤 10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