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윤정수, 전처 김숙+채무 증서 난감 “정신 차리려고” (조선의 사랑꾼)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25-09-23 08:11:00





방송인 윤정수가 ‘가상 전처’ 김숙 그리고 금전적 이슈로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윤정수는 22일 방송된 TV CHOSUN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신혼집 소개를 마친 가운데 김숙과의 스캔들(?)에 휘말렸다.
이와 관련해 윤정수는 “이건 제가 정신 차리려고 갖고 있다. 있어야 정신 차린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돈 빌린 걸 다 써놨던 종이는 갚은 후 찢어 버렸다. 후련했다. 남겨놓고 싶지 않았다“며 미소 지었다.
윤정수의 집에는 10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품도 곱게 모셔져 있었다. ”엄마 냄새가 나는 것 같아 태울 수 없었다“는 윤정수의 말에 강수지는 ”나도 엄마가 쓰던 화장품 아직 가지고 있다. 냄새 맡으면 엄마 생각이 난다. 아빠 옷도 가끔 입고 잔다. 못 버리겠더라“며 공감했다.
이윽고 윤정수의 ‘예비 신부’ 원진서가 청첩장을 들고 집에 도착했다. 함께 작성한 청첩장 문구를 확인하는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어머니 성함이 같은 점이 MC들의 눈에 띄었다. 황보라는 ”운명이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두 사람이 거리낌 없는 스킨십을 선보이자, 김국진은 기겁(?)했다. 원진서는 ”뽀뽀는 평일 기준 한 10번에서 20번 한다. 오빠가 키스는 잘 안 해준다“고 애교 섞인 고발(?)을 했다. 이에 제작진이 ”왜 키스는 안 해주냐“는 질문을 던지자, 윤정수는 ”키스를 하면…자꾸 다음 단계(?)로 가려고 해서“라고 농담해 원진서에게 눈총을 샀다.
원진서는 ‘노총각’ 윤정수가 모아둔 잡동사니 단속에 나섰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컬러별로 모아두는 습관은 물론, 안 타는 전동 휠과 전동 킥보드, 렌트한 복사기까지 일단 쌓아두는 소비습관에 원진서는 핀잔을 날렸다. 이후 원진서는 애착 물품(?)들을 처분해야 한다는 소식에 축 처진 윤정수와 함께 시장으로 나섰다.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