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前 야구선수 윤승열과 결혼 발표 “엄청 긍정적인 사람”
조유경 기자polaris27@donga.com2020-09-21 08:31:00
개그우먼 김영희. 동아닷컴DB
김영희 소속사 A9미디어는 20일 “김영희가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내년 1월 결혼한다.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만나 행복한 결정을 내린 만큼 축하와 응원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했따. 김영희는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다. 나보다 더 나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영희는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 만큼 더욱 잘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영희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김영희는 “ “글을 올리는데도 덜덜 떨렸다. 좋은 일인데도 복잡했는데 일단 내 행복을 생각했다. 이렇게 축하를 많이 해줄지 몰랐다”라고 전했다.
이어 ““(예비신랑은) 엄청 유쾌하고 긍정적이라 내게 좋은 영향을 준다. 어린 나이에도 안 어리게 느껴질 정도”라며 “날 많이 아껴주고 한 번도 다툰 적 없다. 싸움될 일이 었다”라고 덧부였다.
한편 김영희는 1983년생으로, 2010년 KBS 25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선발됐다. 이후 그는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를 통해 데뷔해 다양한 코너에출연, 특히 ‘끝사랑’ 코너에서 ‘앙대요~’라는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