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오정연 “‘8년이 지난 이혼에 여전히 궁예질→고소 곧 실행”
이슬비 기자misty82@donga.com2020-08-25 09:21:00
[전문] 오정연 “‘8년이 지난 이혼에 여전히 궁예질→고소 곧 실행”
방송인 오정연이 ‘신박한 정리’ 방송 후 소감과 함께 악플러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의 아홉 번째 의뢰인으로 오정연이 출연했다. 이날 오정연은 추억이 깃든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자신의 성향 때문에 집을 절반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고충을 드러냈다. 이후 신박한 정리단의 완벽한 처방으로 놀랍도록 달라진 모습에 오정연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오정연은 방송 후 자신에게 쏟아진 불편한 시선들에 일침을 가했다. “8년이 지난 내 이혼에 대한 사유를 멋대로 추측하는 일부 무리들이 아직도 있다. 정답을 아는 당사자인 내가 볼 때 맞는 얘기는 하나도 없고 각자의 상상 속 궁예질일 뿐이라 실소만 나올 뿐”이라면서 “짐 많은 창고방 캡처만 뚝 떼어서 마치 집 전체가 그렇다는 듯 악의적 의도로 포스팅하는 건 애교 수준, 이런 저런 성급한 일반화/확대재생산/유언비어도 연예인이니까 다 감당하라고?” 반문했다.
이어 “난 이혼 후 행복하니 뭐라 왈왈거리든 상관없지만, 남 과거사 추측에 헛스윙 날리며 무책임하게 함부로 말하는 이들의 인생은 좀 안타깝다”면서 “건전한 넷 문화를 위해 악플러 고소 곧 실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오정연 인스타그램 전문
#신박한정리 잘 보셨나요?
신박한 정리 이후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 '비움의 기적'을 온종일, 온몸으로, 온마음으로 체감하며 살고 있어요!
내 열정, 노력, 기쁨, 성과, 실패, 좌절 등이 묻어있는 값진 물건들을 오랜 세월 버리지못하고 쟁여왔건만..
그 소중함을 자기일처럼 이해해주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덜한 물건들을 비우도록 유도해준 #신박한정리단 최고최고
마음은 더 가볍게, 추억은 더 가까이 갖게되는 기적이 찾아왔답니다.
더 놀라운 건 #비움의미학 을 체감한 이후로 매일매일 조금씩 더 비우게 돼요! 이제 집에만 있고싶어져 큰일 #집순이각
<신박한 정리> 팀 모두들- 정말 감사합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저만의 니즈를 이해해주신 김유곤 pd님과 이지영 대표님, 집 살림살이를 저보다 더 완벽히 파악해버린 작가님들과 스태프들, 특히 수천 장의 서류들과 비우는 물건들을 일일이 분류해 처리해주신 그 정성 어쩔..
행복하라며 팔목에 차고있던 팔찌를 풀어주신 신애라 언니는 감동의 여신
많은 시청자분들이 방송 참고하셔서 꼭 신박한 정리해보시길 바라요! #비움은진리다 #나눔도진리다
p.s)
8년이 지난 내 이혼에 대한 사유를 멋대로 추측하는 일부 무리들이 아직도 있네. 정답을 아는 당사자인 내가 볼 때 맞는 얘기는 1도 없고 각자의 상상 속 궁예질일 뿐이라 실소만 나올뿐
난 이혼 후 행복하니 뭐라 왈왈거리든 노상관이지만, 남 과거사 추측에 헛스윙 날리며 무책임하게 입 터는 이들의 인생은 좀 안타깝네... 왜들 그렇게 추할까, 왜들 그리 못됐을까
#차에치여죽은사람보다_혀에치여죽은사람이많아요_영화결백대사
#건전한넷문화를위하여 악플러 고소 곧 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