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논란’ 조영남 근황 “그림에 수사 심정 담아”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20-06-23 11:35:00
가수 겸 화가 조영남. 동아닷컴DB
가수 조영남의 ‘대작 논란’ 대법원 선고가 오는 25일 예정된 가운데 월간지 <우먼센스>에서 조영남의 근황을 공개했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지난 5월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영남의 상고심 공개변론을 진행했다. 공개변론 후 조영남의 변호를 맡은 강애리 변호사는 <우먼센스>를 통해 조영남의 근황을 전했다.
조영남은 지난 2016년 평소 알고 지내던 화가 송 씨에게 작품 1점당 10만 원을 주고 화투를 소재로 한 자신의 기존 작품을 회화로 그려오게 하거나, 추상적인 아이디어만 제공하고 그림을 그리도록 한 것에 대해 사기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조영남은 공개변론 당시 “남은 인생을 갈고 다듬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참된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살펴주시길 울어 청한다. 옛날부터 어르신들이 화투를 갖고 놀면 패가망신한다고 했는데 제가 너무 오랫동안 화투를 가지고 놀았나보다. 부디 제 결백을 알려 달라”고 호소했다.
조영남에 ‘대작논란’에 대한 기사는 <우먼센스> 7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