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건모♥장지연 부부 결혼 풀스토리 공개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19-12-08 23:40:00
김건모♥장지연 부부가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결혼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건모♥장지연 부부의 프러포즈와 더불어 결혼 풀스토리가 소개됐다.
더불어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원래 내가 결혼을 포기하지 않았나. 처음에는 계속 밀어냈는데도 훅훅 밀고 들어오더라. 그래서 그날 바로 엄마께 데리고 갔다. 설거지를 하는 여사님과 장교수(장지연)가 함께 있는 뒷모습을 보는데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를 하면서도 좋아하고 있더라. 이게 결혼이구나 싶었다. 바로 다음날 아버님 뵈러 갔다”고 고백했다. 그는 “부부싸움은 해봤느냐”는 질문에 “여자하고는 절대 싸우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내 곁에 왔는데”라며 “서로 존중해주면 싸울 일이 있겠느냐. 절대 싸우면 안 된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내를 위해 장미 꽃길과 피아노 프러포즈를 준비한 김건모. 그는 장지연 씨가 꽃길에 입장하자 팀의 ‘사랑합니다’를 부르며 프러포즈를 했다. 첫 소절부터 울컥하는 마음에 노래를 중단하더니 이내 감정을 추스른 후 노래를 이어나갔고 감동 받은 장지연 씨는 울먹거렸다. 김건모는 “인생이 끝났구나 생각하니까 울컥하더라. 자유가 끝나잖아”라는 농담으로 신부를 다시 웃게 했다. 김건모는 “자유가 없어진다니까 또 슬퍼진다”고 농담하며 “오빠 잘 키워야 해. 오빠 아직 애잖아”라고 칭얼거렸다. 장지연 씨는 김건모의 엉덩이를 토닥거리며 “그럼요”라고 대답했다.
김건모♥장지연 부부는 김건모의 지인인 태진아, 이무송♥노사연 부부, 빽가와 함께 저녁 식사 자리를 가졌다.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이며 부러움을 자아냈다. 특히 장지연 씨는 단아한 외모뿐 아니라 김건모의 지인들과 금세 잘 어우러지는 친화력과 배려심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인들은 두 사람의 만남과 결혼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질문을 던졌다. 첫 만남 질문에 김건모는 소갈비집에서 진행된 공연 뒤풀이 자리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을 안 할 거라서 밀어냈는데도 어느 날 내 안으로 딱 들어오더라. 그래서 아버님을 만났는데 ‘아이고 우리 큰 아들’하면서 안아주셨다. 그날 이 여사님과 식사하고 바로 결혼할 날을 잡았다”고 말했다.
김건모는 장지연 씨와 함께 버스를 몰고 전국 곳곳을 다니며 봉사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첫 키스 질문이 나오자 “바로 오늘”이라며 장지연 씨에게 박력 있게 키스를 하기도 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의혹이 아니라 그냥 성폭행이다. 명백한 사실”이라며 “강제로 속옷을 벗겼고 욕설을 계속했다고 했다. 이 유흥업소는 성매매 하는 곳도 아니다. ‘왜 소리를 지르지 않았냐’고 물어보니 방이 17개나 있고, 소리를 질러도 들리지 않아 오히려 난처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당했다고 했다. 여러 증거를 확보했지만, 김건모 측이 부인할 게 뻔해 공개하지 않겠다. 다음 주 월요일(9일)께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