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송대관 ”160억 빚…현재 90% 탕감했다”
조혜선 기자hs87cho@donga.com2018-06-07 13:54:00
제작진에 따르면 2013년 사기사건에 휘말리며 방송가를 떠났던 송대관. 다행히 2015년 무죄 혐의를 받았지만 160억 원의 빚을 떠안고 말았다. 그는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은 젊은 시절 노래밖에 몰랐던 나를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 해 준 아내가 있었다”고 말하며 아내의 빚을 모두 갚아 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송대관은 우선 아내가 나쁜 마음을 먹지 않도록 살뜰히 보살폈다고 회상한다. 어느 날 부터인가 어딘지 모르게 불안한 아내가 걱정됐던 그는 “빚을 갚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는 와중에도 하루에도 수십 번의 연락을 취해 “여보, 그렇게 마음 약한 짓 하지 마. 그러면 나는 더 힘들어져”라고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아내는 정말 세상을 포기하려고 생각했었다고 말하더라”라고 회상한다.
또 송대관은 평생의 라이벌이자 절친 태진아와의 콘서트 현장을 공개하며 티격 태격 앙숙 같지만 누구보다 서로의 성공과 안위 행복을 바라는 ‘가요계 톰과 제리’ 태진아와의 유쾌한 만남을 공개한다. 또 신곡 ‘한번더’를 준비 중이라는 사실도 함께 공개한다.
힘겨웠던 4년의 세월을 보내고 인생 2막을 준비중인 가수 송대관의 ‘마이웨이’는 7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