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골목식당’ 백종원 “가게들 준비 안 되면 방송 안 해”
최윤나 기자yyynnn@donga.com2018-06-07 09:44:00
8일(금)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뚝섬 편, 그 첫 번째 이야기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뚝섬 편’은 방송 최초로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한 골목이었기에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이에 백종원이 직접 성수동 뚝섬의 한 골목에 도착해 가게들을 살펴봤다. 제보한 골목식당 네 곳 모두 오픈한지 1년도 채 안 된 신생 가게들로 장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백종원은 "영업 기간이 짧은 가게인 만큼 더욱 철저하게 가게 점검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백종원은 “가게들이 너무 준비가 안 됐거나 태도가 불성실한 가게가 있을 경우에는 골목 자체를 포기할 의향도 있다”고 말해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식당 점검을 마친 백종원은 제작진을 긴급 소집했다. 음식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도 갖춰있지 않은 상태에서 더 이상의 도움을 줄 수 없었던 것이다. 백종원은 “골목 살리기를 시작하기 전에 일단 조치를 취하고 시작해야 한다”며 가게 사장님들을 모두 모아 특단의 조치를 제안했는데, 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섯 번째 골목인 뚝섬 골목의 순탄치 않은 첫 점검 현장은 8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