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스완슨, 초반 타격 호조… ‘1라운드 1번’ 기대 부응?

조성운 기자2018-04-12 0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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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비 스완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비록 시즌 초반이지만, 지난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1번’ 댄스비 스완슨(24,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완슨은 12일(한국시각)까지 11경기에서 타율 0.348와 1홈런 8타점 5득점 16안타, 출루율 0.375 OPS 0.940 등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고 있는 것. 스완슨은 지난해 풀타임 첫 해를 맞아 큰 기대를 모았으나 실망감만을 안겼다.

스완슨은 지난해 144경기에서 타율 0.232와 6홈런 51타점 59득점 113안타, 출루율 0.312 OPS 0.636 등을 기록했다.

특히 장타에서 심각한 모습을 보였다. 장타율이 출루율과 불과 1푼 2리 차이를 보였다. 총 113안타 중 홈런 6개, 2루타 23개, 3루타 2개.

이번 시즌에는 비록 홈런은 1개에 불과하지만, 2루타 5개와 3루타 1개를 때렸다. 안타 중 장타 비율은 약 44%로 준수하다.

유일한 단점은 볼넷-삼진 비율. 스완슨은 볼넷 2개를 얻는 동안 삼진 10개를 당했다. 이는 성적이 하락할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초반이기 때문에 아직 스완슨의 이번 시즌 성적 성적을 낙관할 수는 없다. 또한 현재 스완슨의 BABIP는 리그 평균보다 높다.

그럼에도 지난해 부진은 스완슨이 성장해나가는 과정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드래프트 1라운드 1번의 몫을 해낼 수 있다는 평가다.

라인 드라이브와 플라이볼 비율이 늘었고, 그라운드볼은 줄었다. 이는 타구질이 향상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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