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교체’ WSH 이튼, 엑스레이 촬영 결과 이상 無

조성운 기자2018-04-06 0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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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이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주루 도중 다리 부위에 이상을 느껴 교체된 아담 이튼(30, 워싱턴 내셔널스)의 몸 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워싱턴 D.C. 지역 라디오 WTOP 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이튼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튼은 6일 뉴욕 메츠전 3회 슬라이딩 도중 왼쪽 발목이 뒤틀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에 이튼은 6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이튼은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앤서니 렌던의 2루타 때 홈을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튼은 엑스레이 촬영 결과 발목에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교체는 검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큰 우려를 낳았다. 이는 이튼이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4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

이러한 이튼이 다리 쪽에 불편함을 보인 뒤 경기에서 교체되기까지 했기에 무릎 부상도 의심되던 상황이었다. 

워싱턴은 이튼의 발목 상태가 엑스레이 촬영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오며, 한 숨을 돌리게 됐다.

오랜 재활 끝에 복귀한 이튼은 이날 경기까지 타율 0.455와 2홈런 5타점 10득점 10안타, 출루율 0.520 OPS 1.384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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