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해투3’ 샘오취리 “목욕탕 가면 사람들 눈 돌아가” 19금 부심
홍세영 기자projecthong@donga.com2018-04-05 12:58:00
샘오취리가 남다른 ‘피지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는 ‘어서와 해투는 처음이지’ 특집 단독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어서와 해투는 처음이지’에는 뼛속까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한국인들과 외국인들인 샘오취리, 아비가일, 한현민, 세븐틴 버논, 스잘이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게스트들은 한국 생활 중 불편했던 경험담들을 꺼내놔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샘오취리는 대중 목욕탕에서 벌어진 일화를 공개했는데 “옷을 벗자마자 거기 계신 분들이 다 저를 쳐다보더라”며 외국인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한현민은 샘오취리의 목욕탕 스토리를 이어받아 ‘찜질방’ 경험담을 공개했다. 특히 그는 나이지리아 태생인 아버지와 찜질방에 함께 갔던 사연을 꺼내놨는데 “아빠가 돈 주고 더운 데를 왜 오냐고 (핀잔을 들었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샘오취리가 “저도 찜질방 갈 때마다 ‘여기는 가나구나’ 이 생각 많이 한다”고 격한 공감을 표했다.
또한, 샘오취리와 한현민뿐만 아니라 아비가일, 버논, 스잘 역시 목욕문화부터 시작해, 다양한 한국의 문화 체험기를 생생하게 전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5일 밤 11시 1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