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스포츠영웅? 그냥 영웅!” 축하 봇물

celsetta@donga.com 2016-11-23 17:57
사진=23일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한 김연아.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피겨 여왕 김연아(26)가 23일 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자 누리꾼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연아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스포츠 전설’로 공인받았습니다. 올해 만 26세인 김연아는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역대 최연소 헌액자입니다.

김연아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자 누리꾼들은 소셜미디어, 기사 댓글 등을 통해 축하의 글을 남겼습니다. 아이디 kimh****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연아가 스포츠 영웅이라고? 그냥 영웅”이라고 했고, 김연아 기사엔 “김연아 선수 꽃길만 걷길 응원할게요(0169****)”, “오로지 실력으로 세계 1등이 된 피겨여왕♡ 국민영웅 김연아 최고~(sohe****)”, “갓연아. 이번에 팬 됐습니다(토레****)” 등의 축하 댓글이 넘쳐났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김연아의 입장 표명에 “이제까지 했던 그 누구의 말보다 신뢰가 더 간다(꼬****)”고 찬사를 보낸 누리꾼도 많았습니다.

이날 김연아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미운털이 박혀 불이익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그렇게 느낀 적이 없다”고 선을 그으며, 이번 사태로 많은 선수들의 이름이 거론되는 상황을 걱정했습니다.

아이디 돌****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김연아 최순실 게이트 입장 발표 기사에 “역시 대범하고 착한 국민 여동생”이라고 칭찬했고, “이게 팩트지. 그냥 담담하고 솔직하게 사실을 말한 거라고 본다(프랜차****)”, “우리는 김연아를 믿습니다. 정의는 항상 승리하니까요(쏠라씨****)”, “올림픽 챔피언이니 믿어야지요(한섬****)” 등의 댓글도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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