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무서운 '토마스와 친구들' 사탕 (투표)

youjin_lee@donga.com 2016-11-08 16:58
애니메이션 '토마스와 친구들'은 꼬마 기관차들의 우정과 모험을 그린 영국의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적으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토마스와 친구들의 인기에 힘입어 롯데의 일본 스낵 제조회사는 토마스 캐릭터가 그려진 '토마스 캔디'를 판매해왔는데요. 원통 모양의 케이스 안에 토마스 얼굴이 새겨진 사탕이 여러 개 들어있고, 케이스 바깥에는 입체형의 캐릭터가 붙어있습니다.

‌주인공 토마스뿐만 아니라 진화형 '깜짝 놀란 토마스', 토마스 이외의 캐릭터인 퍼시, 제임스, 히로, 고든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제조사는 좋은 의도로 어린이 판매용 토마스 캔디를 만들었겠지만 한 가지 결함이 있었습니다. ‌천진 난만하게 웃고 있지만 너무 '무섭다'는 것입니다. 사탕 포장도, 사탕도 모두 귀여움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흑백 필터로 보니 더 무서운 토마스.
‌twitter 'rbgyfl' ‌‌

사탕도 스캐어리하다.
‌twitter 'M2_mitsu'
일본 네티즌들은 자신의 SNS 계정에 무서웠던 토마스 캔디의 순간들을 올려 화제가 됐는데요. 함께 보시죠.
‌twitter 'kinaco88'
위는 '깜짝 놀란 토마스'와 '퍼시'입니다. 생김새가 귀엽기보다는 진지해 보이는데요. 

‌사진을 올린 트위터 이용자 'kinaco88'은 사진 아래에 "토마스 사탕을 보다 든 생각인데, 아이들을 타깃으로 한 상품 디자인을 누가 이렇게 했을까?"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twitter 'Lynx0202'
토마스가 싱크대 배수구에 끼었습니다. 

‌트위터 이용자 'Lynx0202'는 "토마스 사탕 뚜껑을 어쩌다 배수구에 떨어뜨렸는데, 굉장히 무섭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습니다.
‌twitter 'mikumama1015'
아들에게 주려고 산 토마스 캔디를 가방에 넣어뒀던 트위터 이용자 'mikumama1015'. 아무 생각 없이 가방을 열었다가 자신을 쳐다보는 토마스를 보고 "심장이 멈출 뻔했다"고 말했습니다.
‌twitter '0hkome'
트위터 이용자 '0hkome'는 "오늘 찍은 토마스 사탕 사진. 예쁘게 보정하려고 했는데 어쩐지 공포영화 분위기 사진이 되어버렸다"라는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투표해 주세요!

썸네일= twitter 'kinaco88', 'zg_pe'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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