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얼빈에서 ‘알박기 아파트’ 때문에 10차선 도로가 중간에 양 갈래 2차선으로 아파트를 지나친 후 다시 10차선으로 넓어지는 구조로 건설됐다.
12월 4일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지난 2일 하얼빈 서쪽의 번화가인 하시(哈西) 신구(新区)와 췬리(群力) 신구를 잇는 도로가 개통됐다며 사진 여러 장을 소개했다.
사진에는 고층 아파트 사이로 난 10차선 도로 한가운데 지상 7층짜리 아파트가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10차선 도로는 이 아파트 때문에 양 갈래 2차선으로 줄어들었다가 다시 10차선이 된다.
해당 도로는 이 지역의 심각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당초 10차선으로 건설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해당 아파트 소유주는 매매를 거부하며 ‘알박기’를 했고, 결국 도로개발계획은 변경됐다.
한편 중국에서는 정부의 재개발에 맞서 건물 철거를 허락하지 않는 일명 ‘알박기’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올랐다. 알박기는 대체로 두둑한 보상금을 타내려는 게 목적인 경우가 많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상하이 서부 후팅베이루 한중간에 자리 잡은 3층짜리 ‘알박기’ 건물이 14년째 버티다 당국과의 협상으로 철거됐다. 철거 전 해당 건물의 ‘알박기’ 때문에 4차선 도로는 건물을 우회하는 지점에서 2차선으로 줄어들었고, 이에 수차례 교통사고가 잇따른 바 있다.
12월 4일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지난 2일 하얼빈 서쪽의 번화가인 하시(哈西) 신구(新区)와 췬리(群力) 신구를 잇는 도로가 개통됐다며 사진 여러 장을 소개했다.
사진에는 고층 아파트 사이로 난 10차선 도로 한가운데 지상 7층짜리 아파트가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10차선 도로는 이 아파트 때문에 양 갈래 2차선으로 줄어들었다가 다시 10차선이 된다.
해당 도로는 이 지역의 심각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당초 10차선으로 건설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해당 아파트 소유주는 매매를 거부하며 ‘알박기’를 했고, 결국 도로개발계획은 변경됐다.
한편 중국에서는 정부의 재개발에 맞서 건물 철거를 허락하지 않는 일명 ‘알박기’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올랐다. 알박기는 대체로 두둑한 보상금을 타내려는 게 목적인 경우가 많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상하이 서부 후팅베이루 한중간에 자리 잡은 3층짜리 ‘알박기’ 건물이 14년째 버티다 당국과의 협상으로 철거됐다. 철거 전 해당 건물의 ‘알박기’ 때문에 4차선 도로는 건물을 우회하는 지점에서 2차선으로 줄어들었고, 이에 수차례 교통사고가 잇따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