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사진제공|KBS
방송인 박수홍이 검찰 대질 조사 도중 부친에게 폭행을 당하고 병원에 긴급이송됐다.
4일 오전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서 횡령 혐의로 구속된 박수홍의 친형 박모 씨의 대질 조사가 진행된 가운데 이날 박수홍이 형수 이모 씨, 부친 박모 씨와 참고인 신분으로 참석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동아닷컴에 “박수홍이 대질 조사 도중 부친으로부터 정강이를 세게 걷어차였다”면서 “‘칼로 XX버릴까 보다’라며 협박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에 따르면 박수홍은 정신적 충격을 크게 받고 실신, 인근 신촌 연세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