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다산의 여왕’ 김지선이 함께 한다.
“애가 넷인데 금실이 오죽 좋겠냐”는 말에 김지선은 “우리 부부가 매일 좋아 죽는 줄 안다. 낮에 그렇게 미웠는데, 밤에 불 끄면 얼굴이 안 보이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선사한다.
“남편과의 첫 만남은 어땠느냐”는 이경진 질문에는 "남편과의 만남이 다른 사람과의 소개팅 불발로 인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혀 자매들을 놀라게 한다.
특히 김지선이 자녀 문제로 의견 대립이 생겨 결혼 이후 남편과 첫 부부 싸움했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김지선은 “육아 때문에 싸울 틈도 없어서 몰랐는데 이렇게나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인지 몰랐다”며 회상,
"남편과의 강한 대립으로 큰 싸움이 될 것 같아 가출까지 감행했다. (이 사람과) 못 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화가 안 됐다”고 덧붙인다.
김지선과 함께 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10월 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