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무더위 격파 비법 대방출 1탄 '2021년 여름 ~이 최고지'라는 주제로 토크가 이어졌다.
이날 엄영수는 "아내와 알콩달콩이 최고다. 많은 분들이 피서를 떠나지만 사랑하는 사람, 연인, 특히 부부 사이가 좋다면 그런 관계에 있을 때 가장 멋있고 행복하다. 지난해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부인과 시원함을 만끽했다. 저런 사진 하나 만드는 게 쉽지 않다. 일단 미국까지 가야 하고 시간, 노력이 든다"며 아내와 함께 휴가를 즐긴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엄영수는 "제가 마침 미국에 공연이 있어서 축제 공연, CF 찍을 일이 있었다. 코로나 시대에 외국에 나가서 일한다는 건 대단한 거다. 거기서 연인을 만나서 K 방역으로 무장해서 K 방역을 미국에 수출하고 결혼까지 깨끗하게 마쳤다. 제 처가 상당히 지혜 있고 용기 있는 사람이다. 부부가 같이 있을 때가 가장 힘이 나고 시원하고 더위도 식힌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김재원 아나운서는 "그건 다 하는 건데 남편 자랑을 좀 해주시겠어요?"라고 장난스럽게 말했고, 이경옥은 "음식을 해주면 가리지 않고 맛있게 먹는다. '감사해요, 고마워요' 이런 말을 자주 해준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재원 아나운서는 "그건 다른 남편들도 다 해준다. 특별한 자랑이 안 나오네요"라고 농담해 웃음을 유발했다.
MC 김솔희 아나운서는 "신혼이고 알콩달콩해서 뭘 해도 좋은 단계인 것 같다"고 공감했다. 이어 이경옥은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저녁 식사는 집에 와서 저랑 같이했으면 좋겠고, 또 하나는 너무 많은 일을 하는 것 같아 일을 줄이고 휴식을 취하면서 여유롭게 생활했으면 한다"고 엄영수에게 바라는 것을 털어놓았다.
이에 김종국은 엄영수에게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두 번까지는 축의금을 받다 3번에는 조용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혼일 때는 에어컨이지만 조금 지나면 온풍기가 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