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일일공일팔 유튜브 채널 ‘우리 가요’에서 15일 오후 9시 30분에 공개되는 음악 토크 콘텐츠 <슬기로운 음악 대백과> 3편에서는 2010년대 초반을 흔들었던 최악의 마녀사냥, ’타진요’ 사건의 당사자 타블로와 멤버들의 속 이야기를 들려준다.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사건은 2010년경 한 네티즌의 악플로 인해 타블로가 학력 위조 의혹에 휘 말리게 되며 시작된 사건. 네티즌들의 비난과 욕설이 1, 2년간 지속되며 인터넷을 넘어 사회 전반에 파문을 부른 바 있다. 그 과정에서 타블로뿐만 아니라 연예계가 충격에 휩싸였고 인터넷상에서의 거짓 선동에 대한 학계의 논문이 발표될 정도로 한국 사회에 큰 흔적을 남겼다.
‘타진요’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자청했다는 후문. 당사자들로서는 아픈 상처를 끄집어낼 수 있는 사건임에도 에픽하이는 담담하고 진솔하게 그때를 회상했다.
‘타진요’사건이 승승장구하던 에픽하이 앞에 놓인 큰 시련이었다면, 그 시련을 극복한 에픽하이에게 가장 큰 성취감은 2016년 미국 최대의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 출연이다. 에픽하이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코첼라 출연의 비하인드스토리를 생생히 묘사했다. 미국 투어 중 우연히 그들의 무대를 본 코첼라 관계자로부터의 러브 콜부터 대성공으로 끝난 페스티벌 무대까지의 이야기가 <슬음대>에픽하이 3편의 후반부를 채운다.
‘지옥에서 천국까지’라는 말이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에픽하이의 세 번째 이야기는 <슬기로운 음악 대백과> 제작사 ‘일일공일팔’의 유튜브 채널 ‘우리 가요’에서 16일 밤 9시 30분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