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90년대 파격적인 전자 바이올린 연주로 대한민국을 열광하게 한 음악가 유진박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유진박은 3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잡고 명문 줄리어드 음대 내에서도 주목을 받았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당시 바네사 메이와 양대 산맥을 이루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타 아티스트.
하지만 이후 믿었던 지인들에게 연거푸 사기와 배신을 당하면서 팬들뿐만 아니라 전국민을 안타깝게 만들었던 유진박의 근황 공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특히 두 MC는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환상적인 실력을 뽐내는 유진박의 연주에 흠뻑 빠져들었다고. 이번 주 방송은 추억 속에 묻힌 비운의 스타가 아닌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유진박의 음악 세계를 다시 만나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할 전망이다.
유진박은 제작진에게 미국에서 친형제처럼 지냈던 친구를 찾아달라고 의뢰했다. 무엇보다 유진박이 동창과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 데는 자신을 둘러싼 잘못된 오해를 풀고 싶다는 이유가 있다고 해 과연 그것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 시절 친구를 찾는 유진박의 사연은 24일(수) 저녁 8시 30분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