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세시봉 출신 가수 윤형주가 사기 혐의로 또 피소됐다.
10일 한 매체에 따르면, 윤형주는 물류단지 조성 및 개발사업과 관련해 사업가 강 씨로부터 차용 또는 투자금 명목으로 빌려간 20억 원을 갚지 않았다.
고소장은 지난 10월 2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사기)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접수됐으며 11월 3일 관할서로 배당돼 현재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윤형주는 최초 보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업은 그동안 자금 문제로 힘든 과정이 있었지만 한번도 중단된 일이 없다. 우여곡절을 거친 뒤 최근 빛을 보기 시작했고 내가 개발한 단지 앞으로 세종고속도로 동안성IC가 나오게 전망이 나쁘지 않다"며 채무 변제 의지를 나타냈다.
사진|윤형주 횡령 혐의 검찰 송치. KBS 보도 캡처.
사진|윤형주 횡령 혐의 검찰 송치. KBS 보도 캡처.
강 씨의 형사고소 외에도 윤형주는 지난 8월 또다른 여성 사업가에 의해서도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더 앞선 2018년에는 횡령 배임 혐의로 피소됐지만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