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로가 '우다사3'에 깜짝 등장했다.
김수로는 16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 - 뜻밖의 커플'에서 탁재훈, 오현경 커플의 제주도 집을 찾았다. 10년 차 내공으로 탁재훈을 쥐락펴락해 두 사람을 당황하게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오현경이 준비한 ‘한우 한 상’에 “부족한 형을 거둬줘 고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탁재훈은 한우를 폭풍 흡입하다 "나 이 여자랑 결혼하고 싶어. 고기 진짜 맛있어"라고 해 오현경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수로는 둘을 지켜보다 "둘이 뽀뽀 한번 해! 진짜 딱 한번 하고 시작해라"라는 기습 제안(?)을 해 폭소를 유발했다. "결혼했는데 왜 뽀뽀를 안하냐"라고 묻기도. 오현경은 "결혼했는데 왜 뽀뽀를 하냐"라는 다소 황당한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김수로는 포기하지 않고 "내가 제대로 성사시킨다. 이따 내가 보는 앞에서 뽀뽀를 해라"라고 했다. 탁재훈은 "네가 뽀뽀 감독관이냐"고 받아쳐 큰 웃음을 줬다. 김수로는 "둘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서 그래"라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우다사3'는 다시 사랑을 찾고 싶은 남녀의 가상 커플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